부산 명품 산책 갈맷길 1만원 여행상품 나왔다

부산 명품 산책 갈맷길 1만원 여행상품 나왔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에서 도보로 명품 산책길인 갈맷길을 여행하는 상품이 나왔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8일부터 11월까지 명품 산책길인 갈맷길을 안내하는 가이드가 동반하는 '갈맷길 해피 트레킹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갈맷길은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와 '길'을 합성한 말이다.
2010년 2월 부산시에서 지정해 지형에 맞게 해안길, 숲길, 강변길, 도심길로 구분해 9코스로 되어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일상 속 여행, 사람이 있는 여행길'이라는 콘셉트로 부산 명품 산책길인 갈맷길을 여행상품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여행상품으로 추천된 코스는 해안절경길(용호만-동생말-어울마당-이기대해안길-오륙도), 흙내음숲길(동대교-땅뫼산황토숲길-오륜대-상현마을), 강바람낙조길(낙동강하구둑-장림포구-아미산숲길·전망대-고우니생태길-다대포해수욕장) 등이다.

부산관광공사는 부산 시민 뿐 아니라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겨냥해 가장 인기가 높은 갈맷길 3곳을 선정해 길 안내 해설 가이드가 동반하는 상품을 만들었다.
석진숙 부산관광공사 국내관광마케팅팀장은 "갈맷길은 부산의 매력인 사포지향(산, 바다, 강, 온천)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산책로"라며 "지역 호텔과 철도와 연계한 패키지 상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식사비를 포함해 7천500원에서 1만원이고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이 주어진다.
예약은 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www.bto.or.kr)를 이용하면 된다. (문의 ☎ 051-898-4573)
c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