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서 벚꽃 즐겨보자…경주서 열흘간 벚꽃축제

입력 2018-04-04 08:33  

천년고도서 벚꽃 즐겨보자…경주서 열흘간 벚꽃축제







(경주=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천년고도 경북 경주에서 봄을 맞아 화려한 벚꽃 잔치가 열린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봄철 경주 자랑인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축제를 6일부터 열흘 동안 보문관광단지와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연다.
보문수상공연장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보문호수를 배경으로 걸그룹 모모 랜드와 팬텀싱어의 곽동현&이동신,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여성중창단 벨레스텔레, 경북도립교향악단이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불꽃 쇼가 펼쳐진다.
벚꽃이 만발한 첨성대와 교촌 한옥마을에는 벚꽃 버스킹 축제, 첨성대 잔디광장에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벚꽃 운동회가 열린다.
축제 기간 벚꽃 페이스 페인팅, 신라복 체험, 신라대종 타종과 전통놀이 체험 등 행사도 마련한다.



7일에는 보문관광단지 일대에서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 1만4천여명이 벚꽃길을 따라 달리는 벚꽃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풀코스, 하프코스, 10㎞와 5㎞ 건강달리기 4개 종목으로 나눠 힘찬 레이스를 펼친다.
8일에는 달빛을 보며 보문호반길 7㎞를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걸으며 추억을 만드는 달빛걷기 대회를 한다.
경주시와 경북도관광공사는 축제를 앞두고 보문수상공연장 낡은 의자를 전부 바꾸고 산책길 벽화 조성과 봄꽃 심기 등으로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끝냈다.
경주시는 축제 기간 벚꽃을 놓치더라도 이달 중순 이후 불국사 입구에 가면 가장 늦게 피는 겹벚꽃과 왕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축제 기간에는 경주 전역이 화려한 벚꽃으로 물들어 관광객을 맞는다"고 말했다.



shl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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