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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대상…당선작 한 편에 5천만원 상금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국내 문학계에서 신예 작가를 발굴하는 등용문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수림문학상의 2018년도 작품 공모가 시작됐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는 오는 7월 20일까지 제6회 수림문학상 작품을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연합뉴스가 문화예술 육성사업을 하는 수림문화재단과 공동 제정한 수림문학상은 장편소설 분야의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키우기 위한 상이다. 이에 따라 응모 대상은 작가 지망생이나 등단 10년 미만 작가의 작품으로 제한된다.
분량은 200자 원고지 기준으로 최소 800장 이상이어야 한다. 원고지가 아닌 A4 용지에 타이핑해도 되지만 원고지 20장 분량의 줄거리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원고는 수림문학상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거나 일반우편(03143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연합뉴스 수림문학상 담당자 앞)으로 보내면 된다. 온라인 접수는 7월 20일 자정까지, 일반우편 접수는 마감일 소인분까지 유효하다.
자세한 내용은 수림문학상 홈페이지(www.yonhapnews.co.kr/munhak)에서 확인할 수 있다.
<YNAPHOTO path='PYH2017103142910001300_P2.jpg' id='PYH20171031429100013' title='제5회 수림문학상 수상자 이진 작가' caption='지난해 연합뉴스 연우홀에서 열린 제5회 수림문학상 시상식에 신경호 수림문화재단 상임이사(왼쪽)와 수상자 이진 작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와 수림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제정한 '수림문학상'은 작가 지망생이나 등단 10년 미만 작가의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당선 작가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5천만원을 준다. 심사위원단은 당선작이 없을 경우 가작을 선정할 수 있다. 가작 상금은 2천500만원이다.
수상자는 올 9월 중 개별 통보 후 수림문학상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시상식은 단행본 출간에 맞춰 올 11월 중 열린다.
연합뉴스는 접수한 원고를 반환하지 않는다. 수상작의 출판 저작권과 2차 저작권은 출간일로부터 5년간 연합뉴스에 귀속된다.
수림문학상은 2013년 제정된 이래 2015년(제3회)을 제외하고는 매년 당선작이 나왔다. 제1회 공모에선 최홍훈의 '훌리건K', 2회는 장강명의 '열광금지 에바로드', 4회는 김혜나의 '나의 골드스타 전화기', 5회는 이진의 '기타 부기 셔플'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문의 ☎ 02-398-3591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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