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백마 탄 왕자'같지만 강인함 있죠…신인상 목표"

입력 2018-04-03 17:33   수정 2018-04-03 19:01

더보이즈 "'백마 탄 왕자'같지만 강인함 있죠…신인상 목표"
미니 2집 '더 스타트' 쇼케이스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평균 나이 19.8세. '파워 신인' 더보이즈가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12인조 보이그룹 더보이즈는 3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새 앨범 '더 스타트'(The Start)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기디 업'(Giddy Up)을 공개했다.
더보이즈는 데뷔 5개월차지만 빠른 속도로 팬덤을 확장하고 있다. '12명 전원이 센터'라는 홍보 문구가 어색하지 않을 만큼 멤버 개개인의 외모와 실력이 빼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지난해 12월 낸 첫 미니앨범 '더 퍼스트'(The First)는 7만장 가량 팔렸고, 타이틀곡 '소년'은 엠넷 '엠카운트다운' 1위 후보에 올랐다.
이날 오후 8시 예정된 팬 쇼케이스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됐으며, 낮부터 팬 수백 명이 공연장 앞에 장사진을 이뤘다.



선우(18)는 "데뷔한 뒤 성과들이 꿈만 같고 영광스럽다"고 했고, 상연(22)은 "'파워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최근 K팝 한류의 시초인 동방신기는 공개석상에서 더보이즈를 눈여겨 보고 있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주연(20)은 "방송국 대기실에서 동방신기 선배님들을 우연히 만났다. '늘 주변 사람에게 잘해라, 내가 먼저 더 잘하겠다'고 조언해주셨는데 눈물이 났다"고 감사를 표했다.
데뷔 전과 달라진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에릭(18)은 얼떨떨한 듯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첫 번째 컴백이라 떨렸다. 다시 데뷔하는 심정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새 앨범 '더 스타트'에는 총 6곡이 담겼다. 인트로곡 '더 스타트', 타이틀곡 '기디 업'을 비롯해 '텍스트 미 백'(Text me Back), '저스트 유'(Just You), '백 투 유'(Back 2 U), '겟 잇'(Get it) 등이다. 히트곡 제조기로 불리는 뮤지션 프라이머리와 1of1, 다니엘 킴, 코드나인 등이 작곡에 참여했다. 앨범은 '레디'(Ready), '셋'(Set), '고'(Go)의 세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는데, 멤버 케빈(20)이 총괄 디자이너를 맡고 멤버 전원이 아트디렉팅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기디 업'은 '이랴 이랴' 라는 사전적 의미를 그대로 살린 경쾌한 펑키팝 장르의 댄스곡이다. 엠넷 '고등래퍼' 시즌1에서 주목받은 멤버 선우가 작사에 참여했다. 눈부시게 흰 말을 타고 해변을 달리는 장면을 담은 뮤직비디오가 눈길을 끈다.



주학년(19)는 "우리에게는 백마 탄 왕자 느낌과 함께 말과 같은 강인함이 있다. 이런 반전 매력을 갖고 2018년을 힘차게 달리자는 의미를 담았다"며 "연말에 꼭 신인상을 타고 싶다"고 말했다.
더보이즈는 이번 활동에서 멤버 활(18)을 제외한 11인조로 활동한다. 활이 최근 평발 수술을 받으면서 재활 훈련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케빈은 "얼마 전 병원에 들렀는데 수술이 잘 됐다고 하더라.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활이 아쉬움에 가득 찬 표정이었다. 하루빨리 회복해 함께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cla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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