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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3일 오후 2시께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의 한 도로에 길이 1.3m, 폭 0.5m, 깊이 0.6m 규모로 도로 지반침하(싱크홀) 현상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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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상수도본부와 부산진구청은 경찰의 교통 통제 속에 현장에서 보수작업을 벌였다.
부산은 곳곳이 연약지반인 데다 지하 시설물 등이 많아 싱크홀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전포동에서는 지난달 30일 오전에도 도로 횡단보도에 길이 1m에 폭 80㎝ 규모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싱크홀 두 건 모두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부산시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낡은 하수관로 매설구간과 도시철도 1, 2호선 구간 등 1천500㎞의 도로를 대상으로 싱크홀 정밀탐사에 나선다.
시는 이번 탐사에서 도로 아래쪽의 싱크홀 존재 여부를 파악한 뒤 함몰 위험이 있는 싱크홀은 긴급 복구한다.
함몰 가능성이 낮은 싱크홀은 지반침하 연구 등을 위해 일정 기간 관찰한 뒤 복구할 계획이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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