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시는 오는 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한 달간 유채꽃이 만발한 금호강 하중도를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하중도에는 유채꽃밭 9만8천500㎡를 조성했다.
대구시 시설안전관리사업소는 유채, 청보리를 심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유채만을 파종했다.
또 피튜니아, 금어초 등 봄꽃 13종으로 화단 4곳을 만들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 겨울 유례없는 한파와 가뭄에도 꾸준해 관리해 눈부신 풍경을 관람객에게 선보이게 됐다.
7∼8일과 14∼15일에는 북구청이 '금호강! 유채꽃 풍경속으로'라는 제목으로 전시, 공연, 포토마당 등 행사를 연다.
시는 내방객 편의를 위해 몽골 텐트 5개를 설치하고 수세식 화장실 1곳과 벤치 20개를 추가했다.
노곡섬들교 입구에는 횡단보도 1곳을 만들어 노곡교∼노곡섬들교 간 보행자 통행불편을 해소했다.
신윤진 대구시 시설안전관리사업소장은 "시민이 불편함 없이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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