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클럽 1년간 에이전트에 지급 비용 '3천억원 돌파'

입력 2018-04-04 07:52  

EPL 클럽 1년간 에이전트에 지급 비용 '3천억원 돌파'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이 1년간 쓴 에이전트 비용이 무려 3천억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에 따르면 EPL 구단은 2017-2018시즌 선수 영입 등에 따른 에이전트 비용으로 2억1천100만 파운드(3천132억원)를 쓴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 영국 공영방송 BBC가 전했다.
이는 2016-2017시즌보다 3천700만 파운드(549억원) 증가한 수치다.
에이전트 비용은 구단이 선수를 영입하거나 다른 구단에 팔 때 소개비 등의 목적으로 에이전트에게 지급하는 비용이다.
글로벌 회계·컨설팅업체인 딜로이트는 2017-2018시즌 EPL 구단의 총 이적 비용이 역대 최고치인 19억 파운드(2조8천207억 원)에 달한다고 관측한 바 있다.
구단별로는 리버풀이 가장 많은 에이전트 비용을 쓴 구단으로 조사됐다.
2016-2017시즌(1천380만 파운드)의 약 두 배에 달하는 2천680만 파운드를 에이전트에 지급했다.
리버풀은 이 기간 현재 EPL 득점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를 영입하는 것을 비롯해 총 19명의 선수를 주고받았다.
첼시는 1년 전과 같은 2천510만 파운드를 사용해 EPL 구단으로는 두 번째로 많았다.
맨체스터 시티가 2천350만 파운드로 뒤를 이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천800만 파운드), 왓퍼드(1천340만 파운드) 순이었다.
'빅 6' 클럽 중에는 토트넘(720만 파운드)이 가장 낮은 비용을 지급했는데, 리버풀이 지출한 비용의 3분의 1도 채 되지 않았다.
taejong7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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