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넷마블, 1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급락(종합)

입력 2018-04-0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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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넷마블, 1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급락(종합)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넷마블게임즈[251270](이하 넷마블)가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에 4일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넷마블은 전 거래일 대비 7.86% 떨어진 14만6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190억원 가까이 매물을 던졌고 외국인도 51억원 가량을 팔아치워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개인만 24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최근 증권가에서 넷마블의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넷마블게임즈의 1분기 영업이익이 80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0% 감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7만5천원에서 15만5천원으로 내렸다.
정호윤 연구원은 "신작 부재와 국내외 핵심 라인업 매출 감소로 실적이 부진하겠다"며 "리니지2 레볼루션 하루 매출액이 작년 4분기 26억원에서 올해 1분기에 20억원 이하로 줄었고 작년 4분기 주력 신작인 테라M도 일매출액이 2억원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넷마블게임즈가 2분기에 여러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고 리니지2 레볼루션의 중국 판호 획득 가능성도 커졌으나 이는 이미 실적 추정치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장원열 신영증권 연구원도 "신작 부재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 분기보다 6%와 5%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신작 출시는 하반기 이후에 본격적으로 나올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기존 대비 20% 낮춰 잡았다.
inishmor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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