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철회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 바이어들이 대구를 방문한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는 오는 5월 10일 노보텔 앰배서더 대구에서 중국 바이어 40여 명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한다고 4일 밝혔다.
식품, 패션 뷰티, 화장품, 유아용품, 생활용품 등 소비재 관련 바이어를 주로 초청했다.
무역협회는 이번 상담회가 한중 관계 개선 분위기 속에 대구·경북 중소기업이 중국 수출을 늘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기준 대구와 경북의 중국 수출 의존도는 각각 30%와 22%이다.
참가 희망 기업은 13일까지 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 053-260-4027, dgkita@kita.net)로 신청하면 된다.무역협회 관계자는 "소재, 부품 등 자본재 위조로 짜인 중국 수출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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