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강원 선거대책본부 출범…단체장 후보 안 낸다

입력 2018-04-04 11:33   수정 2018-04-04 11:43

정의당, 강원 선거대책본부 출범…단체장 후보 안 낸다
출마자·광역비례 당선에 총력…정치권에 지역 정치 혁신 4대 과제 제안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정의당 강원도당이 4일 도청에서 선거대책본부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도지사와 시장·군수 등 단체장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민들이 정의당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 조직·재정적으로 준비가 충분하지 못한 데다 도내에서는 수권정당으로 인정받기에 부족해 단체장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대신 책임 있는 지역 정치를 하고자 지역구 출마자들과 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당선에 집중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의당 후보들이 당선돼 지역 정치 혁신의 마중물이 되도록 지지를 호소하고 지역 정치 혁신 4개 과제를 도 정치권에 제안했다.
의원들의 낭비성 국외연수 고리를 끊기 위한 국외연수 지원단 설치와 지방의회의원의 특권 줄이기, 재보궐선거 귀책사유가 있는 정당은 해당 선거에 공천하지 않을 것, 불합리한 공직선거법 개정 의견 수렴 및 대안을 위한 가칭 지방자치발전기획단 구성,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모든 공직 후보의 성 평등교육 이수 등이다.
도당은 이날 선거대책본부 위원장에 김용래 도당위원장과 김형수 도당 고문, 대책본부 부위원장에 김태성 임명희, 지역담당자로 강릉 임명희, 원주 최석 송은주, 춘천 정희영 지은희를 배치했다. 상황실장은 강선경 전 도당위원장이 맡았다.
도당은 또 출마 후보로 원주시 기초 라선거구(무실동, 단계동)에 이규삼, 춘천시 기초 다선거구(석사동, 후평3동) 윤민섭, 춘천시 광역2선거구(석사동, 후평3동) 엄재철 후보를 확정했다. 도 비례대표 후보는 경선 과정 중이다.
김용래 선거대책본부장은 "정의당 6명의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일당백의 역할을 하고 지방의원들도 지역 정치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 정의당 의원 한 명으로 말미암아 혁신하는 사례가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정의당 후보들이 당선돼 지역 정치 혁신의 기틀이 될 수 있도록 성원을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lim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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