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경남 광역·기초의원 후보 17명 공천…"추가 발굴"

정의당, 경남 광역·기초의원 후보 17명 공천…"추가 발굴"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정의당 경남도당은 6·13 지방선거에 출마할 광역·기초의원 후보로 17명을 공천했다고 4일 밝혔다.


정의당 도당은 이날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월 28일부터 6차례 회의를 열어 이번 지방선거에 나설 후보들에 대한 자격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심사 결과 창원5·창원6·사천2 등 광역의원 3명, 창원·김해·거제·진주·남해 등 기초의원 10명, 광역비례 1명, 기초비례 3명의 후보를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기초의원 2명과 광역비례 1명, 기초비례 1명의 후보는 심사 중이다.
이들 후보 중 여성은 9명, 청년은 3명이다.
정의당은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 강화를 위해 출마자 중 여성 30%, 청년 10%, 장애인 5%의 할당을 선거관리규정으로 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청 후보 중 장애인은 없어 장애인 할당규정은 충족하지 못했다.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은 현재까지 공천을 신청한 후보는 없는 상태다.
정의당 경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는 "광역단체장은 당내 중량급 인사 1∼2명과 출마문제를 논의 중이다"며 "이번에 자격 심사한 지역 이외에 양산, 거제, 김해 등에서 추가로 후보를 발굴 중이므로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다"고 밝혔다.
정의당 도당은 자격심사를 통과한 후보들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당내선거 후보등록을 거쳐 18일부터 22일까지 당원투표를 통해 당 공식후보로 선출한다고 설명했다.
b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