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靑 국민투표법 개정 주문 생뚱맞아"

바른미래 "靑 국민투표법 개정 주문 생뚱맞아"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바른미래당은 4일 청와대가 국민투표법의 조속한 개정을 촉구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가) 임종석 비서실장의 생뚱맞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국민투표법 개정을 국회에 주문했다"고 비판했다.
권성주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회 헌법개정·정치개혁특위(헌정특위)에서 국민투표법 또한 개헌안과 함께 다룰 것이고, 청와대가 굳이 국회에 요청하겠다면 여당이나 정무수석을 통해 협상하면 될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대변인은 이어 "제왕적 대통령제에 취한 문재인 정권의 비서정치가 임 실장의 만기친람 국정운영에까지 도달했다. 제왕적 비서실장이 헌법이 규정한 삼권분립의 원칙마저 깨고 있음을 자신만 모르는 듯하다"며 "임 실장은 각성하고 본분에 충실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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