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높이 100m, 길이 200m로 국내 산악보도교 중 가장 긴 '소금산 출렁다리'가 야간에도 손님을 맞는다.
원주시는 이달 12일부터 20일까지 소금산 출렁다리 야간개장 시범운영을 한다고 4일 밝혔다.
야간개장 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다.
야간개장 기간 출렁다리에서는 원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단체와 동아리들이 문화예술공연을 펼쳐 흥을 더한다.
시는 출렁다리와 간현관광지 경관조명을 활용해 운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범운영을 통해 나온 문제점을 보완해 완벽한 야간개장을 할 방침이다.
원창묵 시장은 "관광객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곤돌라, 하늘정원, 유리다리 등 관광 인프라를 완벽하게 구축해 스릴 가득한 테마 관광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월 11일 개설된 소금산 출렁다리는 80일 만에 관광객 60만명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과 아찔함을 즐기려는 관광객 발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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