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택시가 도로변 전신주 들이받아…191가구 전기 끊겨(종합)

입력 2018-04-04 17:03   수정 2018-04-0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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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택시가 도로변 전신주 들이받아…191가구 전기 끊겨(종합)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4일 오후 2시 44분께 대구시 북구 침산동 백사벌네거리 부근 도로에서 침산교에서 노원네거리 쪽으로 가던 택시가 도로변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 A(62)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사고 직후 전신주가 천천히 쓰러지면서 택시를 덮쳤으나 다행히 운전석을 피해가면서 A씨가 큰 화를 면했다.

그러나 도로변에 20여m 간격으로 서 있던 전신주 4개가 부러지거나 넘어졌고 1개는 심하게 기울어져 인근 191가구에 전기가 끊겼다.
한전은 복구에 나서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 50분께 다시 전기를 공급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졸음 운전 등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yongm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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