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오는 5일 성남시 본부에서 공적개발원조(ODA) 시장에 진출하려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설명회를 연다.
행사는 KOICA와 중소기업 간 일대일 컨설팅을 비롯해 입찰제안서 작성 방법, 유사 사업과 사업 대상지 정보 수집 방법, 제안 발표와 질의·응답 방법, 고득점 획득 노하우 전수 등으로 진행된다.
KOICA는 올해 보건, 교육, 건축, 평가 등 총 121건의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한영태 KOICA 원조조달실장은 4일 "글로벌 원조사업 시장은 약 220조에 달하지만 글로벌 ODA 시장에 대한 정보 부족과 네트워킹이 원활하지 않아 우리 기업의 글로벌 ODA 사업 수주 실적은 낮은 편"이라며 "이번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신규 파트너의 ODA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개발협력 플랫폼으로서 KOICA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OICA는 지난해 설명회를 처음 실시했고, 올해부터 상·하반기 2회 개최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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