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安 서울시장 출마 "새로운 것 없어…시민냉소 직시하길"

평화당, 安 서울시장 출마 "새로운 것 없어…시민냉소 직시하길"
"우격다짐으로 수구세력과 야합…배신·오만의 정치"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민주평화당은 4일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을 향해 "서울시는 주식회사 안랩이 아니다.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시민들의 냉소를 먼저 직시하라"고 비판했다.
최경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신뢰를 잃은 지도자이자 배신의 정치, 오만의 정치, 민주주의 파괴 정치에 앞장서 온 안 후보가 1천만 서울 시민의 수장이 되겠다고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 대변인은 "지난 대선 때 TV토론을 보면서 국민은 안 후보가 국민의 처지와 생활형편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는지 의심하게 됐다"며 "대선 패배 후에는 성찰의 시간을 가지라는 주위의 요청을 뿌리치고 국민의당 당권을 장악해 수구세력과 합치는 야합의 길을 걸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안 후보는 다당제의 정치발전을 만들어 준 호남을 배신했고, 우격다짐의 합당 과정에서 편법과 갖은 술수로 인해 민주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의심받게 됐다"며 "안 후보의 서울시장 출마선언에는 새로운 것도 없고 기대도 없다"고 덧붙였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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