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넷마블, '방탄소년단 IP' 효과 기대"

입력 2018-04-05 08:30   수정 2018-04-0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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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넷마블, '방탄소년단 IP'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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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DB금융투자는 5일 넷마블게임즈[251270](이하 넷마블)가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 지분을 취득함에 따라 지적재산권(IP) 획득 효과와 지분법 이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종전처럼 '매수'와 18만원으로 제시했다.
넷마블은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분 25.7%를 취득해 2대 주주에 오른다고 전날 장 마감후 공시했다.
권윤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세계적 스타이자 지적재산으로서 가치를 입증한 방탄소년단을 품에 안음으로써 넷마블은 현재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 'BTS월드'를 비롯해 IP 확장 사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성과 축소로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를 밑돌겠으나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지분법 이익을 반영해 목표가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지분법 이익을 올해 37억원, 내년 83억원으로 추정했다"며 "해리포터, 블래이드앤소울레볼루션 등 신작 출시 기대감도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inishmor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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