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7일부터 열리는 봄꽃축제를 앞두고 6일부터 서울 여의서로 일대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또 8일 종로에서는 '2018 종로 차 없는 거리', '자전거 퍼레이드' 행사가 열려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여의도 여의서로와 한강시민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제14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와 관련, 6일 정오부터 13일 정오까지 서강대교 남단, 국회의사당 뒷길, 여의2교 북단으로 이어지는 여의서로 약 1.7㎞ 구간을 전면 통제한다고 5일 밝혔다.
순복음교회 앞 주차장 입구와 여의하류IC 사이 한강둔치 하부도로 약 1.5㎞도 전면 통제구간이다.
같은 기간 국회 5문∼국회 둔치주차장 입구, 여의하류IC 국회3문 진입부∼여의2교 북단 구간은 평일에 구간별로 시간대를 달리해 통제한다. 주말에는 24시간 통제한다.
국회 5문 둔치주차장에서 여의하류IC로 이어지는 길은 평일·주말 구분 없이 통행이 허용된다.
'2018 종로 차 없는 거리' 행사가 열리는 8일은 오전 1시부터 오전 8시까지 종로2가 사거리→종로1가 사거리→세종대로 사거리 진행방향 전차로가 통제되며 같은 날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는 이 구간 양방향 전차로가 통제된다.
또 같은 날 서울시가 주최하는 '자전거 퍼레이드' 행사로 오전 10∼10시 30분까지 세종대로 사거리→종로→흥인지문 사거리 진행방향 하위 2개 차로가 통제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통제구간에 우회안내 입간판·플래카드 280여 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340여 명을 배치해 교통을 관리할 예정이다. 서울시에서도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한다.
서울시는 8일 종로의 차량을 통제하는 동시에 자전거 전용차로 운행을 시작해 거리를 사람과 자전거로 가득 채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자세한 교통정보는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02-700-5000), 카카오톡 '서울경찰교통정보'로 문의하거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ih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