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표준협회 주관…"두바이 등 5개 도시 이름 올릴 듯"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시가 전 세계 스마트시티 구축·확산을 위한 세계 5대 국제인증 시범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선 유일하다.
5일 세종시에 따르면 영국표준협회(BSI)는 세종시와 함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을 스마트시티 국제인증 시범도시에 선정했다. 나머지 3개 도시는 추후에 결정한다.
세계 30여개 국가도시 포함와 연구기관, 기업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뽑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영국표준협회는 시범도시를 대상으로 협회 내부 평가 모델인 'Kitemark' 인증을 추진한다. 이를 통과하면 국제표준(ISO37106) 인증을 받게 된다.
협회 측은 앞으로 스마트시티 개발과 운영 표준 모델 수립, 시민중심 스마트서비스 관리체계 마련, 개방형 플랫폼 구축, 시민편익 평가체계 수립 등을 살핀다.
세종시 관계자는 "동북아 스마트시티 인증 국제사무국 유치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영국표준협회 일정에 맞춰 인증을 준비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힘을 합쳐 빅데이터 기반 플랫폼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국표준협회는 예비심사(7월)와 현장심사(8∼9월)를 진행할 예정이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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