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6일 기념식 개최…239명에 훈장·표창
(세종=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보건복지부는 세계보건의 날(4월7일)을 앞두고 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8년도 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기념행사는 '건강한 삶을 누리는 것은 기본 권리'라는 전제 아래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국민의 건강한 삶이 보장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함께 건강하자!"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기념식에서는 국립암센터 초대원장인 박재갑 한국세포주연구재단 이사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수여되는 등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한 보건의료인과 공무원 239명이 훈장과 표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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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이사장은 초대원장으로서 국립 암센터를 국가암관리사업의 중추기관으로 육성한 것은 물론, 금연 운동의 선구자로서 미디어 흡연장면 금지, 군 면세담배 폐지, 담뱃값 인상, 금연시설 지정 등 국가 금연정책과 제도가 안착하고 발전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소화기암학회 설립을 주도하고 난치암 극복을 위한 연구개발에 정진한 송시영 연세대 교수와 정신적 장애인의 권익 향상에 기여한 제철웅 한양대 교수는 홍조 근정훈장을 받는다.
2부에서는 사람과 동물, 환경 등 생태계의 건강이 모두 연계돼 있다는 '원 헬스'(One Health)를 주제로 한 포럼이 함께 열린다.
우희종 서울대 수의과대학장이 '국민 건강권 보장을 위한 원 헬스 접근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항생제 내성(김홍빈 서울대 의대 교수), 인수공통감염병(김재홍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화학물질(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교수), 사회통합(전우택 연세대 의대) 분야에서 보는 원 헬스를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진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점점 복잡하고 불확실성이 커지는 다양한 건강위협 요인으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원 헬스 접근 전략'을 기반으로 다분야·범부처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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