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한국당 대전시장 예비후보 "둔산 르네상스 시대 열 것"

입력 2018-04-05 14:32   수정 2018-04-05 14:37

박성효 한국당 대전시장 예비후보 "둔산 르네상스 시대 열 것"
"대대적인 도시개발로 부동산가치 상승 및 일자리 창출"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로 선출된 박성효 전 시장은 5일 용적률 상향 조정과 최고층수 규제 해소 등 규제개혁과 도시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약속했다.


박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연 정책발표회에서 "서구 둔산지역은 주거환경 노후, 기존 상권 쇠퇴, 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세종시 인구 블랙홀의 최대 피해자가 됐다"며 "둔산을 새롭게 리빌딩하는 둔산 르네상스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6년간 대전시민 7만2천명이 세종시로 떠났고, 둔산에선 1만8천명이 빠져나가며 슬럼화 조짐마저 보인다"며 "각종 공공기관이 몰려있는 둔산과 주변 지역을 리모델링해 도시의 자족기능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160∼220% 수준인 용적률 제한을 220∼250%까지 상향 조정하고,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스카이라인을 고려한 최고층수 해제를 약속했다.
시청 북문-남문광장-보라매공원을 잇는 지하차도를 건설하고 1천500면 규모의 대규모 지하 주차장을 조성해 상권 회복을 도모키로 했다.
도안신도시에 대해선 명품 주거단지와 최첨단 산업단지인 도안 스마트밸리 조성을 약속했다.
박 전 시장은 "도안 2·3단계 지역은 단순 아파트 건설이 아닌 AI·IoT 등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업종의 기업을 유치해 젊은 인재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최고의 정주 여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전사, 대전도시공사, 민간기업, 연구기관 등이 공동 추진해 특정기업에 대한 특혜 의혹을 원천 배제하고 공공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원도심에 대해선 주거 중심에서 벗어나 상권 및 업무 중심의 정책을 제시했다.
3대 하천 주변 지역을 자연과 문화예술·체육·관광이 어우러지는 가칭 '3대 하천 공원화 사업'을 추진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도심상권 몰락, 부동산가치 하락, 일자리 실종 등 악순환이 대전시민을 떠나게 한다"며 "도시계획을 재정비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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