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폐교된 옛 충주 중앙탑초등학교가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단재교육연수원 북부센터로 탈바꿈한다.
충북도교육청은 내년 9월까지 옛 중앙탑초를 리모델링해 단재교육연수원 북부센터를 입주시키기로 하고 다음 달 공사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57억7천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북부센터는 강의실, 실습실, 회의실, 휴게실 등을 갖춘다.
북부센터의 세부 프로그램은 교직원들의 자율기획 연수, 교육과정을 스스로 구성하는 선택형 강좌, 중원문화와 연계한 지역 전통문화 계승 프로그램, 공예·염색·국악 등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 등이다.
도교육청은 북부센터를 지역 교육공동체가 공유하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북부센터는 중부내륙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좋다.
김성근 단재교육연수원장은 "북부지역 교직원들이 멀리 있는 청주 단재교육연수원을 이용했던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며 "도심 속 연수 공간이라는 장점을 살려 북부지역 연수 거점센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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