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숙인 결핵 검진 연 2회→4회로 늘린다

입력 2018-04-06 06:00  

서울시, 노숙인 결핵 검진 연 2회→4회로 늘린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거리 노숙인과 쪽방 주민 등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결핵 검진을 연 2회에서 4회로 늘린다고 6일 밝혔다.
시는 "2014년 일반 인구의 결핵 유병률은 인구 10만 명당 84.9명이었다. 노숙인의 유병률은 이보다 약 2.14배 높았다"며 "노숙인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관리가 절실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우선 이날부터 28일까지 서울역, 영등포역, 돈의동 등 5개 지역에서 대한결핵협회·다시서기종합센터·남대문쪽방상담소 등과 함께 노숙인 700여명과 쪽방 주민 1천300여 명 등 총 2천여 명을 검진한다.
이를 위해 노숙인종합지원센터 2곳, 일시보호시설 4곳, 쪽방 상담소 5곳에 검진 안내문을 붙인다.
검진 장소에서는 전문의가 엑스레이를 찍고 현장 판독한다. 결핵증상이 있는 사람은 객담 검사도 한다.
시는 결핵 환자를 발견하면 즉시 결핵 전문병원인 서북병원으로 옮겨 입원 치료할 예정이다.
시는 "정기적인 결핵 검진과 예방 노력으로 결핵 발생률은 2015년 1.1%에서 지난해 0.8%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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