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현대차투자증권은 6일 롯데케미칼[011170]이 지속적인 배당성향 상향 조정으로 투자 매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3만원에서 59만원으로 올렸다.
강동진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적극적인 주주가치 개선 정책이 긍정적"이라며 "올해도 안정적 실적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배당성향 상향 조정이 있을 것이고 이는 기업의 재평가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앞으로 인도네시아 투자를 고려하더라도 현금 흐름이 크게 개선되는 사이클"이라며 "이에 따른 추가 인수합병(M&A)이나 예상보다 적극적인 주주가치 개선 정책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하반기 이후 폴리에틸렌(PE)과 에틸렌 설비 증설 규모는 작년과 올해 대비 많이 감소할 것"이라며 "시황 안정화가 최소한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내년 미국 에탄 크래커(ECC) 가동에 따른 공급 원료 다변화로 펀더멘털(가치평가)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1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4.5% 증가한 4조2천억원, 영업이익은 10.5% 감소한 7천297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