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6일 휠라코리아[081660]가 올해 내내 실적 개선 흐름을 지속해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69.7% 증가한 83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기존 추정치를 10% 웃도는 수준으로 국내와 미국 법인 손익 개선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법인은 유통채널 파산에 따른 재고관리 손실로 작년 동기에 30억원 이상 영업손실을 냈으나 올해 1분기에 흑자 전환하고 국내는 매출이 1분기에 20% 이상 성장해 영업이익이 39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한금투는 올해 연간으로 국내와 미국법인 호실적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국내 부문은 '유통채널 변화에 따른 원가율과 판매율 개선→판매가 합리화→매출 증가'의 선순환을 이어가겠다"며 "국내 부문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각각 14.6%와 1천3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법인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작년보다 80억원가량 늘어난 188억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국내외 연결대상 법인 손익 개선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5% 올렸다"며 "국내외 법인의 실적 개선, 연결대상 법인 지분가치의 양호한 상승세가 투자 포인트로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