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 3본부 101명…'해운 재건' 지휘

입력 2018-04-06 10:00   수정 2018-04-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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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3본부 101명…'해운 재건' 지휘


(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해운업 재건을 위해 7월 부산에 설립되는 한국해양진흥공사 출범 준비가 속도를 내고 있다.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위원회는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차 위원회를 열고 공사 설립·운영과 관련한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전날 정부가 발표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추진하는 핵심 기구로, 2020년까지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비롯한 선박 200척 발주를 지원하는 역할 등을 맡는다.
설립위는 이날 공사 주요 업무인 해운항만 자산에 대한 투자·보증사업 관련 규정을 의결했다.
공사의 투자·보증사업 지원은 반드시 외부위원이 포함된 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치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는 지원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장치라고 설립위는 설명했다.
<YNAPHOTO path='PYH2017121912690001300_P2.jpg' id='PYH20171219126900013' title=' 해양수산부 강준석 차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caption=' ' />
설립위는 공사의 기본 운영원칙을 담은 정관도 확정했다.
조직은 혁신경영본부, 해양투자본부, 해양보증본부 등 3본부 체제로 꾸리기로 했다.
직원 정원은 101명으로 정했다. 공사 출범 직후부터 원활한 업무가 가능하도록 이르면 이달 말 직원 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
강 위원장은 "정관, 조직, 채용 등을 시작으로 공사 설립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과 업계의 기대가 큰 만큼 공사 출범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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