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업, 1분기 수주 세계1위…8년만에 중국 꺾나

입력 2018-04-06 09:05   수정 2018-04-06 09:0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한국 조선업, 1분기 수주 세계1위…8년만에 중국 꺾나
<YNAPHOTO path='C0A8CA3D000001545B85A09D00023C09_P2.jpeg' id='PCM20160428018300038' title='한국 조선업, 1분기 수주 세계1위…8년만에 중국 꺾나 (CG)' caption='[연합뉴스TV 제공]' />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윤보람 기자 = 한국 조선업계가 올해 1분기 중국을 제치고 세계 수주량 1위에 올랐다.
한국은 2011년 이후 작년까지 7년 연속 연간 수주량 순위에서 중국에 밀려 2위에 머물렀지만, 8년 만에 역전이 가능할지 주목된다.
6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3월 한국 누적 수주량은 263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52척)로, 중국(196만CGT·78척)과 일본(80만CGT·25척)을 앞질렀다.
한국은 이 기간 세계 발주량(623만CGT) 가운데 42.2%를 따냈고, 중국 점유율은 31.5%에 그쳤다.
올해 1분기 세계 조선 발주량은 2년 전 2016년 1분기(305만CGT)의 2배 이상이며, 대부분 선종의 선박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는 게 클락슨 리서치의 분석이다.
3월 한 달만 보면, 세계 선박 발주량은 41척(140만CGT)으로 2월보다 48만CGT 줄었다.
이 가운데 72%(100만CGT·16척)를 한국 조선사들이 챙겼다. 2월과 비교해도 4만CGT가 늘었고, 점유율도 20%포인트(p) 가까이 높아졌다.
국내 업체들은 3월 한 달간 LNG(액화천연가스)선,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등을 집중 수주했다.
중국의 3월 수주량은 2월보다 20만CGT 적은 28만CGT(11척), 일본은 2만7천CGT(2척)으로 집계됐다. 일본은 노르웨이(6만CGT·7척)에도 밀려 4위로 밀렸다.
3월 말 현재 세계 수주잔량(남은 일감)은 2월 말보다 80만CGT 적은 7천665만CGT 수준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천872만CGT(37.5%)로 가장 많고, 한국(1천658만CGT·21.6%)과 일본(1천553만CGT·20%)이 뒤를 이었다.
shk99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