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6일 올해 1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냈다며 '깜짝 실적'을 발표했지만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17% 내린 240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실적 기대감에 전날 3.88% 오른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실적 발표로 외국인 투자자 중심으로 차익 시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전환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 시간 현재 매도 창구에는 UBS,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상위에 올라 있다.
삼성전자는 개장 전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57.6% 증가한 15조6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직전 사상 최대치인 전 분기의 15조1천470억원보다 3.0% 늘어난 신기록으로 증권업계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 14조5천586억원을 웃돈다.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18.7% 늘어난 60조원으로 집계됐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