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숙 "안철수, 권력에 눈먼 정치모리배…비례 3인방 출당해야"

입력 2018-04-06 10:05  

장정숙 "안철수, 권력에 눈먼 정치모리배…비례 3인방 출당해야"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탈당 시 의원직 상실' 규정 때문에 바른미래당 당적을 유지하고 있는 국민의당 출신 비례대표 국회의원 3명 중 한 명인 장정숙 의원은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당적 선택권을 주지 않는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민주평화당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평화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국민의 희망의 아이콘이었던 안 위원장이 권력욕에 눈이 먼 한낱 정치모리배로 전락한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안 위원장이 지난 4일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라든지 훌륭한 정치인들은 신념을 지키기 위해 탈당한 사례가 있다"며 비례대표 3인방을 향해 "신념이 다르면 탈당하는 게 도리"라고 발언한 것을 언급했다.
이를 두고 장 의원은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자기 궤변"이라며 "본인 스스로 민주당에서 탈당할 때에는 추종세력에 대한 제명을 요청했고, 민주당이 제명해 준 바 있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민의를 헌신짝처럼 저버리고 보수야합, 밀실합당이라는 만행을 저지른 데 대해 석고대죄해도 모자라는데, 비례대표 3인방을 자신의 소유물인양 탄압하며 오히려 '탈당이 도리'라고 운운하다니 부끄러운 줄 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자신의 정치야욕과 분풀이를 위해 비례대표를 인질로 잡고 겁박하는 안 위원장은 천만 시민의 대표에 도전할 자격이 없다"며 "즉각 3명을 출당 조치하고 자유로운 의정활동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