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N 여행] 영남권: 천년고도 경주도, 하동 화개동천도 '벚꽃 바다'에 풍덩

입력 2018-04-06 11:00   수정 2018-04-06 11:10

[주말 N 여행] 영남권: 천년고도 경주도, 하동 화개동천도 '벚꽃 바다'에 풍덩
경주서는 벚꽃 달리기, 달빛 걷기…하동서는 봄나물, 딸기축제도 함께 열려



(창원=연합뉴스) 차근호 김용태 김준범 박정헌 기자 = 4월 둘째 주말 영남 지역은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나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천년고도 경북 경주에서는 봄을 맞아 화려한 벚꽃 잔치가 열린다.
경남 하동군에서는 봄 향기 가득한 봄나물장터·벚꽃축제·딸기축제 등 3개 봄 축제가 동시에 개최된다.

◇ "구름 많고 다소 쌀쌀해요"
7∼8일 영남은 구름 많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7일 경남북서내륙에 새벽 한때 비가 내리거나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도 낮 최고기온은 9∼13도를 기록하겠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3∼1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찬바람이 불어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이며 평년보다 기온이 낮아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부산·울산·경남 앞바다 물결도 1∼2.5m로 다소 높겠다.

◇ 달빛 바라보며 봄날의 천년고도를 걷다
봄철 경주 자랑인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주말 동안 보문관광단지와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벚꽃이 만발한 첨성대와 교촌 한옥마을에는 벚꽃 버스킹 축제, 첨성대 잔디광장에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벚꽃 운동회가 열린다.
축제 기간 벚꽃 페이스 페인팅, 신라복 체험, 신라대종 타종과 전통놀이 체험 등 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7일에는 보문관광단지 일대에서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 1만4천여 명이 벚꽃 길을 따라 달리는 벚꽃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풀코스, 하프코스, 10㎞와 5㎞ 건강달리기 4개 종목으로 나눠 힘찬 레이스를 펼친다.
8일에는 달빛을 보며 보문호반길 7㎞를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걸으며 추억을 만드는 달빛걷기 대회를 한다.



경주시와 경북도관광공사는 축제를 앞두고 보문수상공연장 낡은 의자를 전부 바꾸고 산책길 벽화 조성과 봄꽃 심기 등으로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끝냈다.

◇ 경남 하동서 '벚꽃·봄나물·딸기축제' 동시 개최
'십리벚꽃길'로 유명한 국내 최대 벚꽃단지 화개동천에서는 '제23회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준비됐다.
연분홍빛 꽃 구름 속에 국악관현악단 및 인기가수 공연, 청소년 댄스경연, 관광객 노래자랑, 가요제 등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첫날인 7일에는 관광객과 함께 하는 즉석 노래자랑, 창원국악관현악단 공연, 박상철·지원이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8일에는 청소년들의 끼를 맘껏 펼치는 댄스 경연대회에 이어 MC와 함께하는 즉석 노래자랑, 지역 가수 축하공연, 벚꽃가요제 등이 열린다.
축제 기간 남해고속도로 하동IC에서 화개장터로 이어지는 19번 국도와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잡고 걸으면 사랑이 이뤄진다고 해서 '혼례길'이라고도 불리는 십리벚꽃길은 각양각색의 경관조명에 하얀 꽃잎이 휘날려 환상적인 자태를 뽐낼 전망이다.
같은 기간 하동공설시장에서는 입안 한가득 상큼한 봄맛을 느낄 수 있는 알프스 하동 봄나물 장터가 열린다.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에서 생산된 다양한 봄나물과 우수한 품질의 농·수·특산물이 한자리에 선보여 소비자의 입맛을 유혹할 예정이다.
딸기 주산지인 지리산 기슭의 옥종면 북방마을에서는 하동의 대표적인 농촌체험축제인 '제4회 옥종북방 딸기체험축제'가 개최된다.
올해도 딸기 따기 체험을 비롯해 어린이들을 위한 딸기 컵케이크 만들기, 민속 탈·연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딸기 장신구 만들기 같은 10여종의 체험 행사가 준비된다.
home12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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