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보성군은 6일 '재정명 천년기념 슬로건 및 엠블럼' 공모 수상작을 발표했다.
공모전은 고려 현종 9년인 1018년에 '보성군'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불리게 된 재정명(再定名) 천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결과, 슬로건 분야 최우수상에는 '천년을 잇는 역사, 희망을 빚는 보성'이 뽑혔다.
재정명 천년이 갖는 역사성과 희망으로 준비해야 할 미래를 알기 쉽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보성 천년의 울림, 세계로 미래로', 장려상은 '천년에 새긴 보성, 다향으로 피어나다', '천년의 숨결, 다시 시작하는 보성', '천년의 향 보성, 새천년의 빛으로'가 선정됐다.
엠블럼 분야 최우수작은 보성 젖줄인 보성강을 배경으로 대표 특산물인 찻잎과 재정명 천년을 표현하고 보성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담고 있다.
공모전은 올해 2월 5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진행됐다.
450여 건이 접수돼 서류심사와 선호도 조사 등 2단계 심사를 거쳐 분야별로 5건씩 모두 10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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