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안병해 전 부산 강서구청장이 6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강서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안 전 구청장은 민주당 부산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뒤 이날 오후 무소속으로 부산 강서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강서구는 민주당에서 노기태 현 구청장이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한 지역이다.
이날 안 전 구청장의 무소속 출마선언으로 강서구청장 선거는 민주당 노기태 현 구청장, 자유한국당 이종환 전 시의원, 전태섭 바른미래당 북·강서을 지역위원장의 4파전 구도가 됐다.
강서구는 부산지역 16개 구·군 기초단체장 선거 중 가장 확고한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돼 왔으나 안 전 구청장의 무소속 출마로 판세가 출렁이게 됐다.
안 전 청장은 2010년과 2014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강서구청장 선거에 출마해 모두 2위로 낙선했다.
노기태 현 청장은 2014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당선됐으나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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