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도는 6일 오후 4시를 기해 동부권과 북부권에 내려진 미세먼지(PM 10) 주의보를 경보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남양주, 구리, 광주, 성남, 하남, 가평, 양평, 김포, 고양, 의정부,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 등 15개 시·군이다.
현재 이들 지역의 1시간 권역 평균농도는 동부권 311㎍/㎥, 북부권 326㎍/㎥이다.
앞서 도는 이 날 오후 2시부터 3시 사이 경기도 4개 권역에 차례로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남부권과 중부권 16개 시·군에 내려진 미세먼지 주의보는 아직 유지되고 있다.
경기도에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미세먼지가 시간당 평균 150㎍/㎥를 넘을 때 발령되며, 경보는 시간당 평균 300㎍/㎥ 이상 2시간 이상 지속할 때 내려진다.
도 관계자는 "중국발 황사로 국내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았다"라면서 "미세먼지 주의보 해제 통보가 있을 때까지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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