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구시청서 '꿈나무 멘토링' 발대식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 대학생 124명이 취약계층 청소년 멘토로 나서 재능과 경험을 나눈다.
청소년에게 학습 지도, 진로 탐색, 예체능·체험활동 등 멘토링을 하며 리더십을 키우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대학생 멘토는 '꿈나눔 멘토링'이라는 이름으로 비영리단체, 지역아동센터 등 7개 사업기관에서 주 1∼2회씩 연간 120시간 정도 활동한다. 연말에 성과공유회를 하고 공식활동을 마무리한다.
이들에게는 시간당 1만1천원 활동비와 시장 명의 활동인증서를 준다. 연말에 우수 멘토를 시상한다.
시는 2015년부터 4년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405명이 신청해 3.2대 1 경쟁률로 대학생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오는 9일 시 청사에서 여는 멘토단 발대식에서 지난해 우수 멘토 사례 발표를 듣고 전문강사에게 멘토 자세, 멘티와 소통하는 방법 등을 배운다.
김승수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어려운 동생들을 돕는 멘토링에 흔쾌히 동참한 대학생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대학생들이 나눔으로 성장하고 공동체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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