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도는 6일 오후 5시를 기해 전북 완주에 미세먼지(PM 10) 경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도는 완주에 경보 발령과 함께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완주를 제외한 전주, 군산, 정읍, 김제 등 13개 시·군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완주군 326㎍/㎥, 전주 301㎍/㎥, 익산 286㎍/㎥, 정읍 279㎍/㎥, 김제 264㎍/㎥를 기록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미세먼지가 시간당 평균 150㎍/㎥를 넘을 때 발령되며, 경보는 시간당 평균 300㎍/㎥ 이상 2시간 이상 지속할 때 내려진다.
전북 지역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효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도 관계자는 "중국에서 내려온 황사 탓에 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치솟았다"며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