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꽃샘추위와 함께 강원 산간에 '4월의 눈'이 내렸다.
7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적설량은 평창 진부 2.5㎝, 양구 해안 2.2㎝, 인제 기린 1.5㎝, 진부령 1.1㎝, 사북 0.9㎝ 등이다.
또 대관령 영하 3.1도, 태백 영하 1.6도, 인제 영하 0.1도, 춘천 1.7도 등의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은 기온이 낮은 일부 내륙이나 산지에는 낮에도 눈이 조금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오는 8일 오후부터 밤사이에도 도내 산지에는 눈이나 비가 올 것으로 예측했다.
송상규 예보관은 "한기를 동반한 상층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오늘 낮까지 눈이나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라며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산불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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