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최근 우리 사회 전반으로 '미투' 운동이 퍼진 가운데, 많은 학부모가 '미투'를 궁금해하는 자녀에게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아 마련된 강좌"라고 소개했다.
시는 광진·동작·드림(강남구)·송파·'아하!'(영등포구)·중랑 등 8개 권역별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맞춤형 성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가족별로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고, 자녀와 부모가 소통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에 따라 '어린이와 양육자 몸을 활용한 소통 프로그램', '부모와 소통하며 퀴즈로 푸는 성교육', '자녀와 양육자 간의 성에 대한 소통력 높이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는 이들 프로그램을 통해 성 평등 감수성 익히기, 가해행위 하지 않기, 방관자 되지 않기, 위기 상황에서 양육자나 선생님 등 주변 믿을만한 어른에게 사실을 알리기 등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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