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합동 채용설명회가 오는 12일 전남 나주 동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에는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전을 비롯해 한전KPS,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15개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가가전력, 대유 등 연관기업도 참여해 지역 청년에게 취업정보를 제공한다.
지역 출신 선배가 공공기관 취업 노하우를 들려주는 취업 성공사례 발표, 실제 채용 관계자가 면접 비결을 알려주는 '면접 꿀팁', 공공기관 직무능력 안내서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소개 등 행사가 마련된다.
전남도가 에너지 기업 280개를 유치해 조성 중인 에너지 밸리 홍보관, 직업 심리검사,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윤영주 전남도 혁신도시지원단장은 "지난달부터 혁신도시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공공기관이 일정 비율 이상으로 지역 인재를 의무 채용해야 한다"며 "공공기관 취업을 바라는 청년은 이번 채용설명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취업 준비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인재 채용은 지역에 있는 대학 또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을 공공기관이 일정 비율 이상 의무적으로 채용하는 제도다.
올해 지역 인재 채용 목표 비율은 18%로 2022년에는 30%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광주·전남이 함께 조성한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올해 채용 규모는 모두 2천569명이다.
채용 목표 비율에 따라 463명 이상의 지역 인재를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sangwon7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