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뉴스키워드] '레드벨벳' '서울시장' '구속영장'

[이주의 뉴스키워드] '레드벨벳' '서울시장' '구속영장'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이번 주 트위터에서는 최근 평양 남북 합동 공연에서 유일하게 걸그룹 무대를 선보인 레드벨벳의 사연과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 소식 등이 큰 화제가 됐다.
트위터코리아가 지난달 30일∼이번 달 5일 자사 플랫폼(서비스 공간)에서 가장 많이 얘기된 뉴스키워드를 집계한 결과를 보면 언급량 1·2위는 각각 '레드벨벳'과 '서울시장'이 차지했다.
언급량 3∼5위는 '구속영장' '제주 4.3사건' '금감원장'이 올랐다.
검찰이 사학재단을 이끌며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현역 국회의원인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관련 키워드 언급량이 크게 늘었다.

제주 4.3사건은 올해가 70주년이었다.
금감원장 키워드는 김기식 더미래연구소장이 정치인·시민운동가 출신 인사로서 이례적으로 금융감독원장에 취임하며 화제가 됐다.
'좌익폭동' '조여옥' '국민투표법'은 언급량 6∼8위에 올랐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제주 4.3 사건 추념 행사를 '남로당 좌익폭동에 희생된 제주 양민의 넋을 기리는 자리'로 부르면서, 좌익폭동 키워드가 온라인 토론의 주요 주제로 부상했다.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간호장교로 근무한 조여옥 대위를 국정감사 위증죄로 징계해야 한다는 청원이 잇따르면서 조 대위의 이름도 많이 얘기됐다.
국민투표법은 임종석 비서실장이 최근 개헌 처리를 위해 국민투표법 개정안을 국회에 요구하면서 언급량이 늘었다.
언급량 9·10위는 '골목길 그림자'와 '만우절 장난'이었다. 골목길 그림자는 아이돌 그룹 '엑소'의 산하 유닛 'EXO-CBX'가 2집 앨범을 발매하기 전 내놓은 홍보 영상의 문구다. 만우절(4월1일)을 맞아 관련 키워드도 인기가 높았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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