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곡 비밀부터 작곡 기술까지"…만화로 보는 대중음악 만들기

입력 2018-04-08 11:45  

"히트곡 비밀부터 작곡 기술까지"…만화로 보는 대중음악 만들기
재즈 평론가 남무성·빛과소금 출신 장기호의 '팝 잇 업!'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재즈 역사를 그린 '재즈 잇 업'(Jazz it up)과 록 입문서 '페인트 잇 록'(Paint it Rock)을 내며 음악계에서 활약한 재즈 평론가 남무성이 이번엔 대중음악을 이야기한다.
남무성 작가가 MBC TV '나는 가수다'에서 자문위원으로 출연한 빛과소금 출신 장기호 서울예술대학 교수와 함께 신간 '팝 잇 업!'(POP IT UP!)을 출간했다.
두 저자는 '만화로 보는 대중음악 만들기'란 부제처럼, 만화를 통해 팝의 역사를 장식한 히트곡의 비밀부터 복잡한 화성 이론과 작곡의 기술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아는 만큼 들린다'는 남 작가의 말처럼 뮤지션을 꿈꾸는 이들은 물론, 음악을 전혀 모르는 초보자도 자연스럽게 음악 이론과 용어를 터득할 수 있어 쉽고 친절하게 풀어쓴 실전 화성 교재 같다.
책은 재즈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며 뮤지션을 꿈꾸는 주인공 강화성이 프랭크 자파를 닮은 단골손님에게 건네받은 음악 이론 만화책을 보며 작곡에 도전한다는 이야기가 중심 줄거리다. 책의 내용과 현실이 교차하는 액자 구조, 두 저자의 분신들이 등장해 강의하고 대화를 나누는 표현 장치, 음악 노하우와 '깨알' 정보들이 담겨 읽는 재미를 더한다.
아울러 빌보드가 선정한 1970년부터 2016년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히트곡 리스트, 예시로 나오는 유명 음악가와 명곡 퍼레이드를 알아가는 즐거움도 있다.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은 추천사에서 "남무성 작가는 워낙 음악적이고 재미있지만 그림 솜씨까지 걸출한 귀재다. 여기에 장기호 교수의 촌철 같은 족집게 화성 이론이 더해졌다"며 "마치 영화 한 편을 보는 듯 대중음악의 모든 것을 정리해준다"고 소개했다.
㈜미래엔 북폴리오. 344쪽. 2만2천원.
mim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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