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대구시는 대구권 광역철도 공사를 이달 중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경북 구미∼대구∼경산에 이르는 62㎞를 잇는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은 2016년 국토교통부에서 기본계획을 고시한 이후 최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2단계)를 통과했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새로운 철도를 건설하지 않고 경부고속철도 전용선 개통으로 기존 경부선 선로 여유용량을 활용한 전국 최초 사례이다.
시는 이달 중 노반 공사를 시작하고 후속 공정으로 서대구역·사곡역 신축, 차량기지 등 건설 공사를 별도로 추진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와 구미, 경산, 칠곡을 수도권 1호선처럼 광역철도로 연결해 도시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하나의 생활권으로 만들면 대구·경북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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