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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세계선수권대회에 역대 최대규모의 선수를 파견하는 한국 치어리딩 국가대표팀이 출정식을 열어 선전을 다짐했다.
대한치어리딩협회는 8일 오후 서울 동대문체육관에서 출정식을 열어 2018 세계치어리딩연맹(ICU)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설 대표팀을 소개하고 시범을 보였다.
한국 치어리딩 대표팀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미국 올랜도의 디즈니 월드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40여 개국의 110여 개 팀 1만5천 명이 참가하는 이 대회에 한국은 역대 가장 많은 80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2009년부터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은 2011년 힙합 더블 부문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여러 차례 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출정식에서 코에드 엘리트 대표팀의 이기준 감독은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뒀던 에너지를 계속 이어가고자 10개월간 열심히 연습했다"면서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최고의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주니어 올 걸 부문의 장진우 감독은 "처음 출전하는 의미 있는 대회인 만큼 3위 안에 들겠다"고 목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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