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신발' 등 부산 대표 신발브랜드 9개사 선정

입력 2018-04-09 07:41  

'조립신발' 등 부산 대표 신발브랜드 9개사 선정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일상화와 샌들 기능을 함께 갖춘 '조립신발' 등 부산을 대표할 신발브랜드 9개사가 선정돼 사업화에 나선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는 '2018 부산브랜드 신발 육성사업' 대상으로 지역 신발업체 9개사를 선정하고 기술개발 및 사업화 등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마다 부산지역 신발업체 5개사를 선정해 지원해왔으나 올해는 젊은 아이디어로 창업한 스타트업 4개사를 추가로 선정했다.
올해 사업 대상을 보면 이너스코리아의 '케이아이'(KI)는 신규 가공기법과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다용도(일상화/샌들) 기능과 계절성(여름/겨울)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조립신발'을 개발한다.
하백디자인연구소의 '꼬맘슈'(KKOMOMSHOE)는 LED 빔 캐릭터를 이용해 아동에게 걷고 싶은 흥미를 유발하는 스마트 기능을 갖췄다.
보스산업의 '엘라숍'(ELASOF)은 낙상방지 기능과 통증 완화 기능을 구비한 고령자전용 신발이다.
나노텍세라믹스의 '스티코'(STICO)는 잘 미끄러지지 않는 고기능성의 암벽화를 개발하고 포즈간츠의 '포즈간츠'(POSEGANCH)는 기존의 정형화된 신발 디자인의 틀을 깨고 젊은 소비자를 위한 신개념 스니커즈를 만든다.



스타트업 지원 기업에서는 메트레이드코리아가 가볍고 잘 미끄러지지 않는 스트리트화 '박스앤콕스'(Box&Cox)를 개발하고 팀스티어는 한국의 멋을 담은 신발브랜드를 제작한다.
브랜드비의 '라라고'(Rarago)는 온도 변화에 따라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기능을 유지하는 어린이 신발을 만들고 비와이에스의 '바이디바이'(BYDBY)는 자동차를 모티브로 한 스니커즈를 개발한다.
스타트업 지원 기업은 종업원 수 1∼2명, 창업 1∼2년 미만이 대부분이다.
이 사업으로 브랜드 신발 사업비 3천만원을 지원받아 제품 개발과 사업화에 나선다.
josep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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