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E20000015CD7D2D91A00000008_P2.jpg' id='PCM20170624001951017' title='삼성바이오에피스 로고'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9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약) '임랄디'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3만원에서 61만원으로 올렸다.
진홍국 연구원은 "램시마(셀트리온), 베네팔리(바이오에피스) 사례를 통해 확인했듯이 유럽에서는 첫 허가를 받은 바이오시밀러가 어느 정도 성공이 보장된다"며 "임랄디는 경쟁작인 암제비타(암젠)와 함께 유럽의 첫 휴미라(애브비) 바이오시밀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휴미라는 류머티스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강직성 척추염, 건선 등의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 바이오의약품이다. 임랄디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로 휴미라와 효능은 같고 가격은 저렴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3월 임랄디의 유럽 판매 허가를 받고도 특허 문제로 유럽 출시를 미루고 있었지만 최근 애브비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음에 따라 올 10월부터는 임랄디의 유럽 판매 길이 열렸다.
진 연구원은 "임랄디는 경쟁작과 동시에 출시되더라도 바이오에피스 제품 중 가장 높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실적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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