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D00000162A7B7DCBD0023ECB8_P2.jpeg' id='PCM20180409000068887' title='GS건설 로고'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DB금융투자는 9일 GS건설[006360]의 실적이 예상보다 빠르게 정상화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4만3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종전대로 건설업종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
조윤호 연구원은 "GS건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조1천73억원, 영업이익은 3천80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15.1%와 544.8% 증가했다"며 "시장이 예상치 못했던 수준의 놀라운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1분기 '깜짝 실적'의 원인은 해외 공사손실충당금 환입, 해외 추가 공사비 미발생, 주택 사업부 매출 비중 증가와 수익성 유지 등으로 추정된다"며 "사우디 라빅 현장 등의 공사손실충당금 환입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해도 영업이익은 2천억원 수준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돈다"고 분석했다.
그는 GS건설의 실적이 정상화하는 시점을 올해 3분기로 예상했으나 좀 더 이른 시점에 정상화가 이뤄졌다면서 해외 공사에서 손실이 발생하지 않으면 분기당 영업이익이 최소 1천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해외 수주잔고 감소에 따른 매출액 감소를 주택부문 등 국내 매출액 증가로 상쇄하고 있어 역성장 위험도 크지 않다"며 "실적 개선 흐름이 명확해지는 상황에서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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