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철도공단 '철도발전협력단' 발족…철도현안 조정

코레일-철도공단 '철도발전협력단' 발족…철도현안 조정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9일 대전 동구 철도 공동사옥에서 '철도발전협력단'을 발족하고 현판 제막식을 했다.
철도 건설과 운영을 담당하는 두 기관은 지난달 15일 철도산업 경쟁력 제고, 철도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양해각서를 맺었으며, 철도발전협력단 발족은 그 첫걸음이다.


협력단은 두 기관의 철도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철도공단 사옥에 합동사무실을 마련하고 코레일과 공단 간 주요업무 조정과 협력 창구 역할을 한다.
철도 공공성 강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실현, 남북철도연결과 유라시아철도, 해외사업 진출 등 굵직한 철도현안을 해결하는 데도 기여할 전망이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공사와 공단이 협약으로 철도산업 경쟁력 제고와 철도 공공성 강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양 기관이 혁신으로 국민에게 편안하고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철도산업 경쟁력을 확보해 한국철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코레일과 공단은 철도산업을 떠받치는 두 개의 기둥이자 중추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소중한 동반자인 만큼 철도발전협력단을 통해 산적한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국민에게 더 사랑받는 최고의 철도를 만들자"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철도기술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이루자"고 다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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