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테라젠이텍스[066700] 바이오연구소는 노바섹(Nove-Seq) 플랫폼을 이용한 유전자 진단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테라젠이텍스에 따르면 노바섹은 세계 최대 유전체 분석기업 일루미나의 최신 유전체 염기서열 해독 플랫폼이다. 기존 플랫폼보다 6배 이상 빠르게 염기서열을 해독할 수 있고 동물이나 식물, 미생물 등 다양한 종에 적용할 수 있다.
테라젠이텍스는 노바섹 플랫폼을 이용한 유전체 진단 서비스를 의료기관, 연구소 등 국내외 연구 파트너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자회사 메드팩토가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 '벡토서팁'(Vactosertib)의 임상시험에도 사용하기로 했다. 적합한 환자를 사전에 선별해 임상시험 기간을 단축하고, 신약개발 성공 가능성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암 조직의 변화를 세포 단위로 비교할 수 있는 단일 세포 분석, 혈액에서 암 변이 유전자를 찾는 액체생검 등에도 노바섹 플랫폼을 사용한 진단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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