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인천항 크루즈 전용부두에 국내 최초로 이동식 탑승교(갱웨이·gangway)가 설치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최근 이동식 탑승교 2기를 설치하고 시운전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설은 조수간만의 차가 큰 인천항에서 승객이 안전하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크루즈선의 출입구에 맞춰 움직인다.
수직거리 13m, 수평거리 300m 범위에서 이동해 다양한 크기의 크루즈선에 활용할 수 있다.
공사는 크루즈선 접안 시 안전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년 3월 크루즈 전용터미널 개장 전까지 이동식 탑승교 운영 준비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글 = 신민재 기자, 사진 = 인천항만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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