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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인제 산촌 민속박물관과 여초서예관이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공·사립·대학박물관을 통한 인문정신 문화의 확산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공공사업이다.
인제 산촌 민속박물관과 여초서예관은 2016년부터 2년간 매년 1천500여 명에게 양질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여초서예관은 2016년 '그림 같은 글씨 이야기, 전서' 프로그램으로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최우수 박물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한국시집박물관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에 참여관으로 선정됐다.
인제를 대표하는 이들 3대 박물관은 올해도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인제 산촌 민속박물관은 '인제 산골 마을 산촌아이템'이라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여초서예관은 '나무에 쓰는 글씨, 죽간' 프로그램을 통해 글과 함께한 문명의 발전 과정을 설명하는 인문학 체험을 진행한다.
한국시집박물관은 '내 가방 안에 담긴 시'라는 프로그램을 마련, 한국인이 사랑하는 명시를 가슴에 새기고 시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
김춘미 인제군문화재단 사무국장은 9일 "4월 중순부터 11월까지 진행하는 2018년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의 활동비 등은 전액 무료"라며 "단체 방문 시 교통편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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