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빅데이터 도입률 5.8%…활성화 대책 필요"

입력 2018-04-09 11:31   수정 2018-04-09 11:36

"국내 기업 빅데이터 도입률 5.8%…활성화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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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빅데이터 거래의 한중 비교' 보고서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국내 기업의 빅데이터 활용이 세계 추세보다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9일 '빅데이터 거래의 한중 비교: 기업 활용을 중심으로' 보고서에서 "빅데이터 시장 성장과 더불어 전세계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반면 우리 기업들은 빅데이터를 보유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활용이 저조한 편"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기업 중 빅데이터를 도입한 기업 비중은 2015년 17%에서 2017년 53%로 증가했다.
그러나 국내 정보기술(IT) 관련 기업의 빅데이터 시스템 도입률은 2016년 5.8%에 그쳤다.
보고서는 관련 인력이나 예산 부족, 분석할 빅데이터 자체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점이 빅데이터 활용률이 낮은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빅데이터를 보유하지 않아도 빅데이터 유통기관인 '데이터스토어'에서 빅데이터 상품을 구매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다만 국내 데이터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품 수가 세계적으로 생산되는 빅데이터량에 비해 극히 미미한 수준이라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기업 차원의 노력과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빅데이터 시장 규모는 2020년 2천1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의 빅데이터량이 세계 총량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빅데이터 시장 규모는 2016년 약 27억 달러에서 2020년 약 92억 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 빅데이터 시장은 2016년 약 3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최근 3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blueke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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